전체 글 (179) 썸네일형 리스트형 괜찮아, 선생님이 기다릴게 아이들이 쉽고 재미있게 읽으면서 이웃과 세상을 이해할 수 있도록 만든 사계절 출판사의 시리즈는 지나치기 쉬운 많은 것들 속에도 애정을 갖고 들여다보면 재미있는 이야기와 감동이 숨어 있다는 것을 알려주는 책입니다. 지금까지 여러 권의 책을 접하면서 아이들이 일과 직업 그리고 이웃에 대한 소중함, 함께 살아가는 법을 배울 수 있어 참 좋다는 생각을 하곤 했습니다. 이번에 접하게 된 책은 20번째 이야기 특수학교 선생님에 대해 다룬 이지요. 특수 학교 선생님이 화자가 되어 이끌어가는 이 이야기는 저자의 동생 이야기이기도 하다고 하네요. 또한 이야기 속에 등장하는 소영이의 이야기는 저자가 직접 겪은 일을 담았다고 하는데, 저자는 그들을 취재하고 함께하면서 많은 것을 배우고 깨닫게 되었다고 합니다. 선생님의 교실.. 베티는 너무너무 화가 나! 왜 화를 내니? 그럴 필요 없어! 쉽게 화내고 흥분하는 아이들을 위한 행동 교정 그림책보는 이의 입꼬리까지 씨익 올라가게 할 정도로 환히 웃는 아기 고릴라가 있습니다. 그런데 어라? 제목은 표지 그림과 영 딴판입니다. 베티는 너무너무 화가 나! 라니요. 이 사랑스러운 고릴라에게 도대체 무슨 일이 생긴 걸까요?「베티는 너무너무 화가 나!」 책은 사소한 일에 집착하고 흥분하는 아이들의 현실적인 모습을 가감 없이 보여주고, 이를 통해 스스로 되돌아보게 하는 거울 같은 책입니다. 자기 뜻대로 안 되면 통제 불가능할 정도로 짜증을 부리다가도 제 풀에 지쳐 잠잠해지는 아이들의 심리를 생생하게 집어내고, 그렇게까지 흥분할 필요가 없음을 이야기하며 토닥여 줍니다. 감정을 다스리기란 어른들에게도 힘든 일입니다. 하물며 .. 이전 1 ··· 57 58 59 6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