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전체 글

(179)
이토 준지 자선 걸작집 이토 준지가 그간 발표한 단편들 중에서 스스로 좋아하는 작품을 가려 뽑고, 이야기를 쓴 이유, 초기 플롯과 설정들을 공개한 작품이다. 사실 이토준지의 책을 대부분 소장하고 있으므로 새로운 이야기는 하나도 없지만 그림이 수정된 것도 좋고 어떻게 이 이야기를 그려내게 되었는지 소개하는 부분도 흥미롭다. 특히 대중과 평단에게 무척 높은 평가를 받은 영원한 꿈은 다시 봐도 무척 훌륭한 작품이다. 만약 영원히 꿈을 꿀 수 있다면 인간의 유한한 삶은 무한히 확장되는 것은 아닌가라는 발상으로 시작된 만화는 영원히 살기를 바라는 인간의 심리와 꿈에 흥미를 가지는 심리를 잘 표현하였다. 또하나의 걸작인 글리세이드 역시 재수록되었다.기름기가 가득한 집, 폭발하는 여드름 고름이라는 혐오스러운 물질, 인육섭취 등 사람들이 꺼..
탄핵, 국민이 명령했다 공중파 방송의 뉴스는 보지 않고, 항상 JTBC의 방송만 봐왔었다.언론을 속이고 거짓의 기사만 쏟아내는 정권의 개 노릇을 하던 공중파 방송은 믿을수 없었다.그날도 여느 날과 같이 뉴스를 보던 중이었다.2016년 10월 말 쯤 기억한다..JTBC에서는 태블릿PC의 의혹을 보도 하고 그 뉴스로 처음 알게 된 최, 순, 실 이라는 인물.그리고 그 보도의 진짜 시작은 정윤회와 문고리 3인방이라는 점.최순실의 측근비리는 계속 나오고 최순실과 박근혜는 몇십년이 된 피보다도 진한 물이라는 것이었다.너무 놀라고, 어이없던 기사가 계속 되고,이대학생들의 시위 그리고 그 시위를 무력(경찰을 동원해) 막기 바쁜 이대 최경희 총장.정당하게 공부하고 면접을 통해 대학교에 입학 할수 있던 어떤 학생을 떨어트리고.정유라는 그렇게 ..
고백 예행연습 01권 과거 회상인가? 그림과 글 모두 마음에 들었다. 영화로 보지 못해서 전자책을 볼 수 있게 되어 보게 됐는데 나츠키는 유우를 좋아하는데 고백연습이라고 해버려서 곤란하게된다. 사실 연습이 아니라 진심인데 이번에야 말로 말해야지 라고 생각은 하지만 연습이라 그래서 이미 뱉은 말은 주워담을 수 없다. 다행히 해피엔딩이고 유우의 마음도 처음부터 알수 있긴 했다.니코니코 동화에서 엄청난 인기를 누린 청춘 심쿵 록의 대표주자 HoneyWorks의 대표곡인 「고백 예행연습」이 「질투의 대답」, 「첫사랑의 그림책」과 함께 드디어 소설화! 사쿠라가오카 고등학교 3학년인 나츠키는 소꿉친구이자 영화연구부 소속인 유우를 짝사랑하고 있다. 하지만 솔직하게 표현하지 못하고 유우를 고백 연습 상대라고 말하고 만다. 진심을 외면하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