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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과학을 만나다

fsdrffd 2024. 2. 5. 19:57


아인슈타인의 첫번째 부인이었지만 이혼 후 비극적 삶을 살았던 밀레바 마리치, 이중나선 발견에 결정적 단서를 제공했지만 왓슨과 크릭 등에 의해 매도되었던 로잘린드 프랭클린, 구도자적 연구로 ‘튀는 유전자’를 발견했던 바바라 매클린톡, 17세기 쉰이라는 젊지 않은 나이에 수리남이라는 열대지방으로 곤충관찰을 떠났던 지빌라 메리안, 오토 한과 공동연구로 ‘핵분열’을 입증했지만 노벨상 수상에서 배제되었던 리제 마이트너. 언급하기에도 숨 가쁠 정도로 인류의 과학사에서는 여성과학자들이 숱한 핍박과 억압, 그리고 불이익을 당해왔다고 할 수 있다. 는 우리 과학계의 이야기다. 한국적 상황이기에 여성과학자들이 더 힘들었다는 생각이다. 본문 중에 분만 전날까지 실험을 하고는 그 다음날 촉진제를 맞고 출산을 했다는 얘기, 동료들 가운데서 낙오될지 모른다는 생각에 산후조리를 포기했던 얘기, 멸균기 대신에 풍년압력밥솥을 사용했다는 얘기 등등 여성과학자들의 고난은 한두 가지가 아니다. 엄마로서, 아내로서, 며느리로서, 여성으로서, 과학자로서 살아낸 삶은 치열했다. 그 결과 여성과학자들이 감당하기에는 열악했던 우리 과학계의 환경은 개선되고 있고 오히려 21세기에서는 여성이 경쟁력이 되고 있다. 여성과학자들은 그들이 살아낸 그들의 삶에 감사한다. 그리고 후배 여성과학도와 여학생들에게 권한다. 21세기 지식기반사회에서는 섬세한 유연성을 갖춘 여성의 창의성이 기회라고….
섬세함과 치밀함, 그리고 유연성을 바탕으로 전문성과 창의력을 갖추고 과학 분야의 다양한 현장에서 활동하는 61인 여성과학기술인들의 이야기이다. 이들은 과학자로서 살아온 삶 속에서 엄마로서, 며느리로서, 아내로서, 여성으로서 겪어야 했던 삶의 희망과 좌절, 기쁨과 눈물, 실패와 성공을 솔직하게 들려준다.

후배들에게 인내와 열정을 가지고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것에 자신의 미래를 걸라고 충고하고 있으며, 여성들의 과학계 진출이 여성의 사회적 지위를 향상시킬 뿐만 아니라 21세기형 고부가가치 지식을 창출해내는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고 역설한다.


서 문|여성을 넘어 한 인간으로서 과학을 말한다

고계원|나는 무식한 채로 살아가고 있다
김명숙|지금의 자신을 사랑하고 그 일을 확신하라
김선민|자신의 향기를 가꾸어라
김선희|비전과 주인의식을 갖는 리더들
김수지|다시 태어나도 이 길을
김애리|산업현장에서의 여성과학자
김영중|걸어온 길을 되돌아보며
김완순|자유와 초월을 경험하게 한 수학
김은애|호헨슈타인의 추억
김인선|아직도 계속되는 자신에 대한 채찍질
김정희|리더십과 정직성으로 승부하는 여성과학자의 길
김조자|인간과학, 건강과학, 그리고 간호학
김지영|여성생명과학자, 꿈은 이루어지다
김화숙|일곱 가지 빛깔을 만들어가는 나
나도선|능동적 참여와 봉사는 리더십 배양의 지름길
민병주|어머니가 심어준 여성과학인의 길
박금자|도전이 즐거운 삶
박기영|삶을 스스로 개척하는 여성이고 싶다
박래옥|과학자가 된 나의 어린 꿈
박미선|과학자라는 전문직 여성으로 살아간다는 것
박세문|어머니의 본성이 여성을 과학계의 리더로
박수경|공학도의 길을 걷고자 하는 여학생들에게
박순화|드러나지 않되 소중한 유리구슬
박인숙|잊지 못할, 잊어서도 안 될 아이들과 엄마들
박행순|감히 하나님과의 약속을 저버리고
배은희|딸에게 전문인이 되라고 자신 있게 충고하는 엄마
백양순|미래 IT사업은 여성이 주도한다
백희영|인간을 사랑하는 과학
신순희|긍정적이고 열정적인 여성 기술CEO로 탄생
신혜자|나의 나됨은
양윤선|다양한 기회를 부여하는 과학기술 분야
오가실|인간의 생명과 삶을 다루는 간호과학
유영숙|세 가지 보물: 꿈, 열정, 그리고 감사함
유향숙|가장 잘할 수 있는 분야에서 최선을 다하라
윤명희|끝은 또 다른 시작이다
윤연숙|당신이 기적을 만든다
이명숙|꿈은 이루어진다
이상선|자기가 무엇을 가장 좋아하는지를 찾아라
이승주|조화로운 삶 감사하는 삶
이연희|엄마 과학자
이영근|생각이 물질이다
이영란|자신의 뇌기능에 충실한 삶=Blue Ocean
이영숙|배움에 대한 무한한 열정에서 얻은 과학자의 길
이원정|천방지축 1년 반
이윤실|국내 방사선 생물연구의 선구자라 자부하고 싶다
이은정|과학자에서 기자로 진로를 바꾸다
이인선|기업과 함께하는 과학기술자가 되고 싶다
이현숙|아버님처럼 살고 싶다
이혜숙|행복한 삶을 창조하는 과학기술
장선영|진리의 근본을 알고, 전하는 여성과학자로
전길자|나의 길 나의 삶
조숙경|순간의 실수를 최선의 선택으로
조해월|바다를 건너 너른 세상으로
조향숙|문화인으로 변신한 물리학도
최선주|대한민국 맞춤형 퀴리부인이 되고자
최영선|마음이 따뜻한 과학자
최영주|변치 않는 영원한 진리를 찾아서
하경자|교사의 능력은 인간을 변모시킬 수 있다
하영수|사랑과 믿음에 바탕을 둔 전문 간호인이 되기를
한미영|자신의 믿음으로 오늘을 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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