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초등학교 다니던 시절의 아이들 언어와 요즘 아이들의 언어사용을 보면 무척 다름에 놀라게 된다. 아이들의 언어사용 변화에 무엇보다 앞장서는 것이 바로 스마트폰이란 생각이 든다. 카톡이나 메신저를 거의 달고사는 아이들이다 보니 짧게 줄임말이나,이상한 신조어를 쓰는 경우가 비일비재 한다. 그래서 인지 아이들의 대화나 언어사용에 유독 신경이 쓰이는 편이다.아이들에게 바르고 고운말 사용을 강요(?)하기도 쉽지 않기에 그저 국어사전을 함께 활용하는 것 밖에 별다른 도움을 주지 못하고 있다. 가끔 자기전에 짧은 동시나 스토리를 읽어 주기도 하지만 솔직히 잘하고 있는것인지 자신이 없기도 한다. 이책은 그런의미에서 나의 마음에 쏙 들어온 책이다. 간단하게 잠자리에서 읽어주기에도 내용이 참 괜찮은 책이다. 짧은 관용구나 속담,격언등을 이해하기 쉽게 동화로 구성한 채깅다 보니 아이들이 쉽게 접근하기 쉽고 단편 단편 끊어지는 내용이기에 먼저 궁금한 이야기부터 찾아 읽어도 부담이 없는 책이다. 책 중간중간 그림이 담겨있는데 우리에게 정서적으로나 감성적으로 참 좋은 자극을 주는 것 같다. 요즘 아이들은 자극적인 그림이나 게임에 빠져있는데 책속 파스텔 톤의 한국적이면서도 정이가는 그림에 아이들과 대화를 나누며 읽게 되기도 했던 책이다. 아이가 무심코 물어보는 속담에 솔직히 어떻게 하면 쉽고 재미있게 머릿속에 쏙 들어가게 설명해 줄수 있을까 고민을 많이 했던 적도 있는데 이책은 그런 고민을 쉽게 해결해 줄수 있을 만큼 잘 구성된 것 같다. 한 이야기가 끝나면 실제 사용예를 들어 짧은 글을 지어 실어준것도 아이들이 좀더 잘 활용할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주느것 같다. 읽으면서 때로는 교훈이 되기도 하고,재미도 있어서 자연스레 아이들이 친근하게 접할수 있다. 책을 읽고 두아이가 도란도란 이야기 하는데,,책속의 관용구와 속담을 활용해 서로 주거니 받거니 대화를 이어가는 모습을 보니 이책이 더욱 만족스럽게 느껴지기도 했다. 아이 스스로 읽고싶은 이야기나 궁금한 관용구를 찾아 읽다보면 자연스레 아이들이 활용할수 있는 어휘가 늘어날수 있을 것 같다. 초등생을 둔 부모라면 아이곁에 꼭 놓아주어야 할 책이란 생각이 든다. 아이들이 바르고 고운 말을 사용할수 있도록 이끌어 줄수있는 따스한 책이다. 잠자리에서 짧은글 한편씩 읽어주는것으로 활용해도 무척 괜찮을듯 하다.
초등 1~6학년 교과서 필수 어휘신화?전설?민담?동화 이야기 300여 편에 담다!한두 문장의 뜻풀이로 이루어진 일반 어휘집과 달리, 초등 전 학년 전 과목 교과서에서 엄선한 필수 어휘 300여 개를 신화 전설 민담 동화 등 짤막한 이야기 300여 편을 통해 알려줍니다. 3권에서는 관용구?속담을 추려 담았습니다. 관용구와 속담은 말하는 사람의 의도와 감정을 빠르고 정확하게 전달해 주는 놀라운 힘이 있지요. 또한 옛사람들의 지혜가 알알이 박혀 있고, 촌철살인의 통찰력을 느끼게 해 줍니다. 도토리 6형제의 자기 자랑, 다람쥐 눈에는 어떻게 보일까요? 깨진 물독 앞에서 울고 있는 콩쥐, 어떤 속담이 어울릴까요? 호기심 따라 이야기 따라, 즉석에서 익히고 체험하는 스토리텔링형 신개념 어휘집이다.
이렇게 만들었어요 4
이 책을 펼친 어린이 여러분께 5
이 책을 함께 보실 부모님,선생님께 8
가는 날이 장날 왜 하필 오늘일까 16
가는 말이 고와야 오는 말이 곱다 내 친구 메아리 18
가재는 게 편 너는 내 짝꿍 21
가지 많은 나무에 바람 잘 날이 없다 군자와 성인의 차이 24
갈수록 태산 바리데기 이야기 27
걸음아 날 살려라 한 방 먹은 호랑이 30
겁에 질리다 폭력 앞에 선 사람들 33
고개를 갸웃거리다 메뉴 싸움 36
고래 싸움에 새우 등 터진다 내 말 좀 들어 봐 39
고생 끝에 낙이 온다 기분 좋은 시험 42
고양이한테 생선을 맡기다 고양이가 된 오원 45
구슬이 서 말이라도 꿰어야 보배 좋은 글이란 48
군침이 돌다 돌아온 입맛 51
귀 기울이다 마음을 파고든 목소리 53
귓등으로 듣다 칼로 물 베기 57
그림의 떡 루이 브라이의 점자책 60
금강산도 식후경 잘 놀려면 잘 먹어야지 62
길고 짧은 것은 재어 보아야 안다 치마 길이 대소동 65
까마귀 날자 배 떨어진다 어디서부터 잘못됐을까 67
꿩 먹고 알 먹고 뜻밖의 행운 71
낫 놓고 기역자도 모른다 기역 주세요 74
낮말은 새가 듣고 밤말은 쥐가 듣는다 쉿, 삼신할머니가 듣겠어요 77
내 코가 석 자 방이 형제 이야기 80
너 나 할 것 없이 시간표 바꿔 주세요 83
누워서 침 뱉기 행운이 좋아하는 것 86
눈 깜짝할 사이 악마가 일을 해치우는 속도 89
눈살을 찌푸리다 엉큼한 중과 예쁜 처녀 92
눈에 차다 하나로 묶은 나뭇가지 95
눈이 동그래지다 칼국수가 좋아요 98
눈치를 살피다 똥강아지 꿀강아지 100
늦게 배운 도둑이 날 새는 줄 모른다 어느 늦깍이 도둑의 도전 103
달걀로 바위 치기 지수의 결심 106
달면 삼키고 쓰면 뱉는다 나무의 세 친구 109
닭 쫓던 개 지붕 쳐다보듯 분하지만 별수 없군 113
도토리 키 재기 다람쥐 눈에는 어떨까 115
독 안에 든 쥐 물고기를 몰아라 118
돌다리도 두들겨 보고 건너라 어떤 의사의 좌우명 121
두말하면 잔소리 점쟁이의 꿈풀이 124
등잔 밑이 어둡다 우리 동네에도 유물이 있을까 126
떡 줄 사람은 꿈도 안 꾸는데 김칫국부터 마신다 상상은 자유 129
마른하늘에 날벼락 도둑맞은 금덩이 132
마음을 주다 우리 친해질 수 있을까 135
말문이 막히다 엄마를 찾아주세요 138
말 한마디에 천 냥 빚도 갚는다 양반의 천 냥 빚 141
모르는 게 약이요 아는 게 병 내일을 볼 수 있다면 144
목이 막히다 가난한 부부의 다짐 147
목이 빠지게 기다리다 망부석이 된 여인 150
믿는 도끼에 발등 찍힌다 쓸데없는 도끼 자랑 153
밑 빠진 독에 물 붓기 다시 읽는 콩쥐팥쥐 이야기 156
바늘 도둑이 소도둑 된다 잘못된 자식 사랑 159
발 없는 말이 천 리 간다 다들 어떻게 알았지 162
발이 떨어지지 않다 사고 싶은 게 서로 달라 165
방귀 뀐 놈이 성낸다 이야기 잔치의 방귀쟁이 169
배꼽을 쥐다 사랑스러운 재롱 잔치 172
백지장도 맞들면 낫다 마법 스프 175
비 온 뒤에 땅이 굳어진다 힘든 일 뒤엔 기쁜 일 178
빈 수레가 요란하다 배불뚝이의 허세 181
서당 개 3년에 풍월을 읊는다 구구단은 너무 어려워 184
설 자리를 잃다 그 많던 문방구는 어디로 갔을까 187
소 잃고 외양간 고친다 게으른 농부 190
손꼽아 기다리다 기다림은 행복해 193
시간은 금이다 벤저민의 책값 196
식은 죽 먹기 이쯤이야 거뜬하게 할 수 있지 199
어깨가 으쓱해지다 미륵님의 선물 202
어림 반 푼어치도 없다 생떼 부린 부자 205
어안이 벙벙하다 도대체 왜 207
언 발에 오줌 누기 머리 아픈 숙제 210
얼굴을 붉히다 사은품 쟁탈전 213
옥에도 티가 있다 화씨벽 이야기 217
우물 안 개구리 개구리의 지상낙원 220
웃는 낯에 침 뱉으랴 엄마의 마음을 녹이자 223
원수는 외나무다리에서 만난다 무섬마을의 외나무다리 226
원숭이도 나무에서 떨어진다 실수해도 괜찮아 229
윗물이 맑아야 아랫물이 맑다 원님이 되고 싶은 시골 부자 232
입맛을 다시다 여우와 포도 235
입술을 깨물다 쇠똥구리와 독수리 238
입이 딱 벌어지다 어리석은 호랑이 241
자라 보고 놀란 가슴 솥뚜껑 보고 놀란다 고슴도치와 밤송이 244
주먹을 불끈 쥐다 동민이는 억울해 246
쥐구멍에도 볕 들 날 있다 나도 빛나고 싶어 248
지렁이도 밟으면 꿈틀한다 프랑스 국가에 숨은 뜻 251
콧등이 시큰하다 함께 가는 고래들 254
콧방귀를 뀌다 선비의 소원 256
콩 심은 데 콩 나고 팥 심은 데 팥 난다 콩밭인가 팥밭인가 259
토를 달다 훈장님과 아이들 262
티끌 모아 태산 황금을 잃어버린 가난뱅이 265
팔이 안으로 굽지 밖으로 굽나 미우나 고우나 우리 형 268
풀 죽다 생명을 기른다는 것 271
피부로 느끼다 엄마 아빠 없는 밤 274
핑계가 좋아서 사돈네 집에 간다 가랑비와 이슬비 277
하늘 높은 줄 모르다 어느 특별한 명절 280
하늘의 별 따기 우리 모두는 잘하는 게 달라 283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리다 정승 아들과 소의 공부 대결 286
한 입으로 두말하기 스님과 농부의 내기 289
허리를 펴다 소가 된 아이 292
혀를 차다 마음을 울린 판소리 한 자락 295
혼쭐 빠지다 특명! 동방삭을 잡아라 2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