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밤과 노래

노래 가사로 책을 썼다니 참신한 아이디어인 것 같다. 아는 동생 생일선물로 사줬는데, 책에 대한 언급이 없었서 재미 없나...;;; 괜히 선물로 줬나,,,;;;하고 난감했었다.. 선물로 주기 전에 건너건너 읽어 봤는데 내용 꽤 괜찮던데 ㅜㅜ.. 한밤 중 잠이 오지 않을때가 있다. 그때 가끔 감성적인 기분에 젖어들때가 있는데,그럴 때 읽으면 좋은 책일 것 같다.글보다는 감각적인 사진들이 많아서 더더욱 좋은듯

불면의 밤을 보내고 있는 이들을 위한 심야 음악 에세이작사가 김이나가 마음을 담아 추천하는 보물 같은 책불면의 밤을 보내고 있는 모든 이들의 침대 머리맡에 가만히 놓아주고 싶은 책이 있다. 밤과 노래 는 다가올 내일에 대한 두려움을 지닌 채 밤을 보내고 있는 모든 이들을 위한 심야 음악 에세이다. 이 책의 모든 글의 영감은 우리가 흔히 듣고 있는 대중가요의 노랫말에서 시작되었다. 때로는 시보다 더 ‘고운’ 말로, 때로는 내 마음을 그대로 읽고 있는 것 같은 ‘살아있는’ 말로, 때로는 누군가에게 꼭 듣고 싶었던 ‘위로’의 말로 노래는 늘 우리 곁에 있었다. 소울 트립 , 눈물 대신 여행 등의 감성 어린 여행 에세이로 많은 사랑을 받은 장연정 작가. 노랫말을 짓는 작사가이기도 한 그녀는 1년이라는 시간동안 밤을 위로해줄 노래들을 세심하게 채워나갔다. 그리고 [수고했어 오늘도], [양화대교], [사랑하지 않으니까요], [걱정 말아요 그대], [오 사랑] 등 41곡의 노랫말에 숨결을 불어넣었다. 노랫말에 더해 써내려간 찰랑거리는 감성이 담긴 장연정 작가의 글과 그녀의 글을 누구보다 사랑하는 신정아 작가의 사진이 더해져 불면의 밤을 위로하는 특별한 책이 탄생했다. 책을 먼저 만난 김이나 작사가가 독자들에게 전하는 메시지는 이 책을 읽게 될 당신의 마음을 대신해 주리라 믿는다. 그녀를 통해 내가 알던 가사들의 몰랐던 모습을 만났다. 많은 사람들의 다른 밤을 아름답게 어루만질 이야기들과 함께.그 누구도 깨어 있지 않을 것 같은 늦은 밤, 홀로 깨어 있는 당신을 위로하는 심야 라디오 같은, 포근한 침대 같은 한 권의 책이다.

작가의 말 _ 밤을 열다

[밤과 일상] 가짜 어른의 위태로운 하루
비록 내일 다시 울게 될지라도 + ♪수고했어 오늘도
무거운 삶 위에 부디, 해피엔딩을 + ♪양화대교
이해하게 될까 봐 두려웠지만 + ♪엄마
결국 아름답게 남는 것 + ♪걱정 말아요 그대
가짜 어른의 위태로운 하루 + ♪비 온다
결국 그만큼 슬퍼지는 일 + ♪술 취한다
나에게 던지는 질문 + ♪물어본다
너무 좋아해서 싫은 사람처럼 + ♪서울도 비가 오면 괜찮은 도시
작고 따뜻한 온기에 기대 + ♪언젠가 너로 인해

[밤과 여행] 그곳에서는 어제와는 다른 나를 만날 테니까
초라하지만 투명했던 날들 + ♪Everything is ok
그곳에서는 어제와는 다른 나를 만날 테니까 + ♪공항 가는 길
까만 밤, 우리는 같은 공간에 앉아 + ♪Train
그날, 그 밤, 그 사랑 +♪Before sunrise
당신과 나, 수많은 노을의 시간들 + ♪애월낙조
언젠가 네가 내 옆에 없다고 해도 + ♪Bon Voyage
그 섬은 내게 애써 말 걸지 않았다 + ♪유채꽃
당신이 결국 나를 발견할 줄 알았다고 + ♪Havana

[밤과 사랑] 같은 시간에 우리는 어쩌면 서로를
‘사랑’이라고 말하고 싶은 것들 + ♪그건 사랑이었지
다만 너를 있는 그대로 좋아해 + ♪읽히지 않는 책
모든 사람의 사랑은 필요하지 않아 + ♪좋아해 줘
사랑은 언제나 그곳에 + ♪Track3
오래도록 기다려온 사람 + ♪둥글게
사랑하거나 아니면 아무것도 아닌 것 + ♪화
그런 너를 정말로 좋아해 + ♪오 사랑
당신이 나를 사랑하지 않는다는 사실 + ♪사랑하지 않으니까요
이별 후의 시간들, 그 밤의 풍경들 + ♪야경
거짓말이 주는 위로 + ♪잠이 늘었어
어른스러운 이별 + ♪우리는 어쩌면 만약에
쓰리고 아리지만 음미해야 하는 것 + ♪이별의 맛
잊지 못해도 괜찮다 + ♪사랑이 다른 사랑으로 잊혀지네
당신 역시 그랬던 거라고 + ♪외워 두세요

[밤과 위로] 삶은, 홀로 파도에 맞서는 일 같아서
이 노래가, 나를 구해줬다는 생각이 들어서 + ♪걸어가자
이제 나는 너를 기다리지 않게 됐어 + ♪바람에게
청춘은 아직 그곳에 + ♪옥상달빛
그런 너를 바라보는 일 + ♪솔직하게
모든 게 꿈이었다고 + ♪속아도 꿈결
이건 아마도 꿈일 테니까 + ♪악몽
삶은, 홀로 파도에 맞서는 일 같아서 + ♪Lost
누군가의 생이 말을 걸어오는 밤 + ♪사랑의 시
그대 모든 아픔을 내게로 + ♪그대 모든 짐을 내게
그 시간 속에서 걸어 나오기를 + ♪Good Nigh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