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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신상담 세트 (6권)


< 드라마 와신상담의 포스트.초등학교 어느쯤엔가 와신상담(臥薪嘗膽) 이라는 사자성어를 배웠던 것이 생각난다.그리고 중국와 한국 양국 모두에서 엄청난 인기를 끌었던 드라마.와신상담이 생각난다.주말을 어떻게 보낼까 문득 고민하던 어느 날, 눈에 쏙 들어오던 패키지가 있었으니,바로 와신상담 1~6권 패키지 할인이었다.어차피 소설이란 한번 손에 잡으면 끝장을 보는 성격인지라 별 고민없이 6권을 한번에 구매했다. 난 이 전에 사실 와신상담의 이야기를 제대로 본 적이 없었다. 그나마 오월동주라는 사자성어를 통해서 대충 오나라와 월나라가 엄청난 원수지간이라는 것 정도만 알고있었다랄까?그러나 월나라와 오나라는 그냥 원수가 아니었다!!서로의 국가를 몇번씩이나 존망을 왔다갔다하게 한 그런 대국 간의 싸움이랄까..정확히 묘사되지는 않았지만 오나라는 이미 월나라에 한번 이상 욕보인 적이 있는 나라라고 생각된다. 이는 부차를 왕위에 앉힌 오상국이 월나라를 선조의 원수인 나라라고 표현하는 것을 보면 알 수 있다. 두 나라의 싸움이 몇백년이나 지속되었는지는 알 수 없다. 그러나 처음 이야기의 시작에서는 월나라는 약소국이고 오나라는 강대국이었다.#. 강대국 오나라. 월나라에 왜 졌나?그러나 이야기의 첫 전쟁인 오나라는 월나라에게 패배한다. 군대수로보나 뭐로보나 절대적으로 오나라에게 유리한 상황이었다. 그런 오나라가 왜 월나라에게 패배했을까? 월나라의 많은 대신들은 처음부터 오나라에게 절대로 이길 수 없다며 전쟁을 반대했지만 구천의 뚝심이 그들을 완강하게 이겨내고 전쟁을 치르도록 하였다. 월나라를 이긴 힘. 그것은 바로 이겨야만! 한다는 의지 그 자체였다.약소국에다가 군대 마저도 허약한 월나라가 오나라를 이기기 위하여 썼던 전략은 참으로 대단한 것이다. 구천의 인재 등용솜씨도 상당하다. 오나라는 질레야 질 수 없을 것이라고 생각했던 전쟁에서 월나라의 패기와 의지에 져버린 것이다.#. 부차와 구천의 균형이 흥미 진진하다.다음 전쟁에서는 왕이 바뀌었다. 구천과 패권을 두고 맹세했던 부차가 이제는 오나라의 왕이 된다. 그리고 부차와 구천의 제대로 된 한판 싸움이 벌어진다. 하지만 결과는 진다. 왜 졌는지는 소설을 읽는 사람들의 재미에 맡겨두기로 하겠다. 결과적으로 월나라의 왕인 구천은 부차의 노예가 된다. 그러나 노예도 그냥 노예가 아니다. 아주 독한 노예다. 절대로 굽힐줄을 모르는 노예다. 그런 구천이 어떻게 다시 월나라로 돌아갈 수 있는지 이야기가 아주 흥미진진하다. 부차에게 구천이란 세계의 패권을 두고 서로 평행하게 경쟁하는 경쟁자였다.#. 무려 20년을 갈아온 복수의 칼.작심삼일이라는 말이 있을정도로 우리는 포기하는 것이 빠르다. 무언가를 하기로 마음먹어서 끝까지 해낸 기억이 얼마나 있던가 곰곰이 생각해보게 된다. 그러나 와신상담이 무엇이던가. 쓸개즙을 먹고 왕이 마굿간에서 잠을 자며 자신이 받은 치욕을 돌려주겠다는 의지 하나로 치밀한 계획을 세우는 구천의 인내심을 담아낸 말이 아니던가. 구천은 참으로 대단하다. 참을성도 대단하거니와 전략도 대단하다. 특히 구천은 그 의지를 절대로 잊지 않기 위하여 날마다 쓰디쓴 쓸개즙을 먹는다. 얼마나 대단한 사람인가.. 결국 월나라는 춘추전국시대를 제패하는 나라가 된 것은 이러한 의지를 가지고 끝까지 노력한 결과일 것이다.#. 미인계와 로비. 철저한 현대 정치판의 축소판.월나라는 아주 다양한 방법으로 오나라에 조금씩 침투한다. 미인계로 오나라의 왕까지 흔들어놓는가 하면, 철저한 로비를 통하여 국가의 기력을 허약하게 한다. 게다가 빚지고 안갚기 -_-.. 같은 치밀한 계획을 통해서 배신의 치밀함을 보여준다. 이런 모습들은 마치 현대 정치세계의 축소판같다. 특히 우리나라 정치판..ㅋㅋ 국가와 국가 사이의 맹세는 지켜지지 않는 것 처럼.. 구천과 신하들의 약속이 지켜지지 않은 것 처럼.. 정치인들이 국민들과의 약속을 지키지 않는 것이 교묘하게 맞아떨어지는 느낌이었다. 미인계에 대해서는 굳이 말하지 않아도 정치계에 성상납이 있다는 소문은 알만한 사람은 다 아는 이야기이다. 뇌물로 로비하는 것도..ㅋㅋㅋ.. 어쩜 이렇게 재밌나했더니 너무 가까이서 보던 이야기라 재밌었나보다.#. 숨막히는 이야기의 전개.나는 토요일 오후에 1권을 들었는데 그날 5권까지 읽으며.. 6권을 읽지 못할정도로 졸려버린 내가 원망스러웠다. 숨막히는 이야기의 전개가 손에서 책을 땔 수 없게한다. 사실 이정도 장편소설은 어느 부분정도는 루즈해지기도하고 이야기가 길어지기도하고.. 그러게 마련인데 이 책은 그럴 틈을 안준다. 그래서 화장실에 가면서도. 저녁을 먹으면서도. 책을 계속 읽게 만든다. 장편소설의 묘미를 모르는 사람이라면 한번쯤 이 책을 읽으며 아! 장편소설도 이렇게 재미날 수 있다니! 라는 느낌을 만끽하기 바란다.
완결된 와신상담 시리즈를 한 세트로 모아둔 책이다. 와신상담 은 중국 춘추(春秋) 말기 무대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오나라는 강력한 왕권을 바탕으로 국력을 키워 남방의 패권을 차지하고 있던 초(楚)나라를 굴복시켰다. 그리고 다시 남쪽의 월나라로 눈길을 옮겼다. 오나라가 강성해질수록 월나라의 세력은 점점 더 위축되었다. 바로 이때 바람 앞의 등불과 같은 월나라를 구원할 난세의 영웅 월왕 구천이 등장한다. 그러나 초반 형세는 구천에게 매우 불리했다. 월나라는 오나라와의 전쟁에 패했고, 구천과 왕후를 비롯하여 모든 대신과 귀족이 오나라의 노예가 되어 모진 수모와 고초를 당했다. 몇 년 뒤 구천은 다시 월나라로 돌아왔지만, 장작더미 위에서 자고 쓸개를 맛보며 의지를 불태웠다. 결국 구천은 오나라를 멸망시켰고, 곧이어 중원으로 진출하기 시작했다. 특히 그는 강한 자에게 강하게 대하고 약한 자를 도우며, 세상을 구하고 백성을 편안하게 만든 현군이었다. 그로부터 6년 후 구천은 춘추 말기 천하를 다투던 나머지 네 나라를 물리치고 최후의 승리자가 되는 위업을 달성했다. 그리하여 주(周)나라 천자로부터 동방의 주인으로 인정받았다. 이 이야기는 수천 년 중화 문화의 유구한 역사와 함께 오늘날에도 빛을 발하고 있다.

이러한 역사적인 내용을 업고 시작한 와신상담 은 월왕 구천과 오왕 부차 두 사나이의 진정한 영웅 대결을 열정적으로 그려내고 있다. 또한 두 사람은 시종일관 뛰어난 지혜, 전술, 무예를 겨루면서 우열을 가릴 수 없는 강인한 의지와 정신력을 보여주고 있다. 총 6권으로 구성되었다.



 

세상을 바꾼 상상력 사과 한 알

을 통해서 아이들의 무궁무진한 상상력을 새롭게 자극하고 또 무럭무럭 향상시킬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서 기뻤어요! 제목처럼 사과 를 테마로 해서 즐겁게 상상의 나래를 펼치게 해주니 얼마나 좋은지 몰라요! 아이들은 하나의 테마로 즐겁게 꼬리에 꼬리를 물듯이 상상력을 펼치니 재미있어 하네요! 사과 한 알로 다양한 상상의 나래를 펼칠 수 있다는 멋진 이야기들로 초대를 받은 느낌이라고나 할까요? 다양한 이야기들 속에서 신화를 더듬어보고 역사적 이야기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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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각류 크리스천 블랙 편

제가 존경하는 옥한흠 목사님의 아들이신 옥성호님이쓰신 책이네요. 요즘 서초교회 잔혹사 라는 책으로 이슈를 몰고 계신 분이신데 전 이 책은 아직 안 읽었네요. 이분이 쓰신 부족한 기독교 3부작 을 통해 먼저 알게 되었고 무엇보다 블랙편과 레드편만 읽었는데도 보는 내내 참 안타깝고 마음이 무척 아팠네요. 물론 기독교인들이 보면 무척 불편한 내용들이 가득하지만 그것이 현실이라는 것에 무척 비통해야 하는 것인 아닌지 무척 많은 생각들을 하게 만든 책이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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