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로판에서 남주를 추천해달라고 하면 이 작품의 르준 을 추천해주는 경우가 많아서궁금함을 이기지 못하고 구매한 책인데...아... 남주는 뭐.. 왜 그렇게 좋아하는 분들이 많은지 대충 이해가 가는데복병은 여주였다....orz일단 내게 여주 말투는 완전 불호 중의 불호ㅠㅠ너무 어색한 느낌에 여주의 신분을 생각해도 괴리감이 너무 심하고여주의 설정....에 비해 하는 행동이나 언행을 보면 오글거림을 참을 수가 없음...진짜 1권 보면서 도중 하차하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았으나 정말정말 아닌 글만 아니면 웬만하면 중도하차하는 경우 없이완독하는 편이라 꾸역꾸역 읽었음ㅜㅜ
낭만적인 가을밤, 만월에 취한 가면무도회.
너 이름이 뭐야?
신분조차 밝히지 않았거늘, 이름을 대라는 황당한 요구에 선뜻 답이 없는 건 당연했다.
저와 두 번 만나시렵니까.
아니, 그건 아니지만.
헌데 아셔서 무얼 하려 그리 물으십니까.
이름은 상관없잖아. 이 바닥에 같은 이름이 한둘이야? 이름이 뭐야?
그래도 막무가내다.
도대체 어느 가문의 여식이 저렇단 말인가. 본 적도 들은 적도 없다.
혹, 19세라 하면 아직 데뷔하지 않아 그가 모르는 여인일지도 모른다.
그렇다면 알게 되어도 내년쯤이 될 것이다.
그리 고심하던 중 남자는 흠칫 생각을 멈추었다.
갑작스레 치솟은 호기심을 문득 자각한 탓이다. 그는 자문했다.
나는 그녀가 누군지 알고 싶은 건가?
- 웃음을 보이지 않는 철벽재상 르준 반 디시엘 -
1막 1장
1막 2장
2막 1장
외전 1. 가면무도회의 밀사
2. 가을날 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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